천혜의 비경 화산석 암릉구간 진도 동석산 큰애기봉 산행기(2016.11.20.)

-산행일시: 2016년11월20일 06시 대구출발, 10시50분 진도종성교회출발, 15시35분 셋방낙조대 산행종료.

-산행코스: 진도종성교회 입구-칼날암릉-동석산정상-석적막산-가학재-작은애기봉-세방낙조갈림길-큰애기봉왕복-세방낙조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5.5km 중 암릉구간 1.8km 포함 4시간45분 소요.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 진도 앞바다에 거대한 용한마리가 헤엄쳐놀다 몸을 말리기 위해 뭍으로 불끈 솟아오른 암릉산행의 백미, 낙조를 즐길수 있는 최고의 섬산행지... 안전산행해주신 산님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천하제일등산로 큰애기봉의 표지판에 쓰인 봄풀은 해마다 푸르건만 사랑하는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도다 글귀를 쭈욱..... 사진설명 읽어주세요...

동석산은 급치산 낙조대의 동북쪽에 있는 화산암계열의 바위산으로 이 산의 동쪽6부능선쯤에 동굴이 있어.. 맛바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 있어.. 종을 짓는 구리동자를 가지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승려가 하동 쌍계사로 탑을 세우러가다 잠깐 이곳에 머물렀는데 동석산 봉우리들이 일제히 종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동쪽 직벽아래 1000개의 종을 뜻하는 천종사가 있고, 남쪽 능선의 바위 아래에는 종성교회가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 산행시작지점 종성교회에서 시작되는 감탄스러운 조망들(몇년전은 로프달고 산행)을 보면서 과거 관리자께서 로프를 들러메고 한사람 한사람 당겨주신 것 생각하면.... 지금은 안전난간대, 철계단 등 설치하여 주신 진도군수님 감사드립니다.

대구에서도 이제는 도로사정이 사통팔달이라 식사시간 제외 4시간소요(1시간 단축) 우리나라의 세 번째 큰섬인 보배로운섬 진도에 진입... 지산면으로 이동 안전난간대, 철계단 등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서역땅! 천하제일등산로인 동석산에서 3.4km 더 진행하면 큰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자섬등은 일품입니다. 오늘 파아란 하늘속 진행중 바라본 다도해 조망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로프설치할곳에 난간대 설치.. 오르는 산님

난간대 아주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보자 가능

암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구간

산행직전 바라본 진행해야할 1.8km 암릉구간이 용한마리가 헤엄치는것 같기도 합니다.

첫번째 봉우리 철계단 설치

안전난간대와 철계단으로 진행중

안전난간대와 철계단으로 진행중

난간대 꽉 잡고 진행

왕복 다녀오세요

동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로 앞 암릉통과 후 석적막산 지나면 우측 끝자락 봉우리가 큰애기봉으로 멀어 보이지만 여기서 3.4km입니다.

석적막산에서 바라본 진행해온 암릉구간에 많은 산님들이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큰애기봉 정상 전망대에서 본 표지판

산행초입

첫번째 전망대에서 본 봉암저수지 보이고 황금들녘 추수 후(사거리에서 출발)

하늘을 쳐다보며 사다리 난간대 잡고 오릅니다.

우측 미륵좌상암굴이 보입니다.(10m 다녀옴)

동석산 정상 표지석 직전

동쪽으로는 봉암저수지 서쪽으로 아름다운 다도해

동석산에서 본 진행해야할 암릉 끝부분 첫봉우리가 석적막산이며 우측 끝봉우리가 진행해야할 큰애기봉 전망대

암릉위 점심식사 중인 산객들

진도재설 1986년 삼각점에서 본 진행해온 구간

이 표지판에서 큰애기봉 200m 다녀오세요.

양각도와 사자바위섬

하산해야할 팔각정 아래 세방낙조대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 뒤로는 강물보다 더 빠른속도로 흘러내리는 바닷물이 흰색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