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월
today : 255
Total : 6,255,174
| ≪ prev | next ≫ |
오대산 선재길!
- 작성자
- 배연일
- 등록일
- 2017.10.22
- 조회수
- 6356
주말 오대산 선재길(천년의 숲)은 단풍이 절정이어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길은 우리나라의 어떤
트레킹 코스와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을 만큼 운치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맘 때면 떠오르는 詩, 김현승 님의 <가을의 기도>를 아래에 소개한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
-
배연일
2017-10-22
- 어제는 정말 단풍을 원없이 봤던 하루였다. 아마 내 눈에도 단풍물이 들었을게다.
주말인지라 차가 엄청 밀려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최찬홍 가이드의 노련한 진행 덕분에 거의 예정된 시각에 출발할 수 있었다. 마음 고생 많으신 최 가이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배연일
2017-10-22
-
-
최찬홍
2017-10-23
- 배연일 선생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날은 참석해주신 39분 회원님들 의 이해로 , 회원님의 도움을 받은 날이었읍니다~~배선생님을 비롯하여 함깨한, 회원님들 감사 드립니다~~~좋은 산행지에서 뵙겠읍니다~~꾸벅~~
-
최찬홍
2017-10-23
-
-
손희정
2017-10-23
- 배연일 선생님~~^^
손가이드 입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오카리나 연주듣고 좋아해주셨던 선생님이 생각나곤 했었거든요..
올려주신 사진과 글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 졌네요.
건강챙기시고 늘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랄께요^^
-
손희정
2017-10-23
-
-
산사랑
2017-10-23
- 우와!~
단풍이 불탄다는 말을 사진을 보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
산사랑
2017-10-23
-
-
배연일
2017-10-23
- 최찬홍 가이드님,
그날 그렇게 고생하고도 회원들의 공으로 돌리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배연일
2017-10-23
-
-
배연일
2017-10-23
- 손희정 가이드님,
산에서 듣는 연주라서 더 의미가 있었지요. 그리고 저는 오카리나 연주 뿐만 아니라 모든 연주를 다 좋아한답니다.
뜻밖의 댓글에 감사하며, 손희정 가이드님도 늘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
배연일
2017-10-23
-
-
배연일
2017-10-23
- 산사랑님,
늘 관심을 표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대산 선재길의 단풍은 그야말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저무는 것을 아쉬워라도 하는 듯...
-
배연일
2017-10-23
| TOTAL: 9783 PAGE: 1/816 |
.jpg1714574027)
